'시즌 첫 승 도전' 지은희 "새로운 스윙 적응·퍼트 보완 효과"
공동 선두 김인경 "1, 2번 홀 보기 이후 캐디 격려 도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지은희(32)는 새로운 스윙에 적응하고 퍼트에 신경 쓴 것이 좋은 성적의 원동력이라고 자평했다.
지은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를 마치고 "러프가 무척 어려워서 페어웨이와 그린을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지은희는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김인경(30), 리젯 살라스(미국)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약 5개월 만에 LPGA 투어 승수 추가에 도전하는 그는 "지난주와 앞선 대회에서 퍼트가 좋지 않다고 느껴 이번 대회를 앞두고 특히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HSBC 월드챔피언십 때 인터뷰에서 "겨울 동안 스윙을 교정해 거의 완성 단계"라고 밝혔던 그는 "최근 몇 년 스윙을 바꾸려고 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 새로운 스윙에 적응한 덕분에 샷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공동 8위까지 11명의 선수가 두 타 차이에 몰려 마지막 날 불꽃 튀는 우승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은희는 "더 자신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함께 선두에 오른 김인경은 "오늘 샷은 좋았는데, 바람이 다소 불어 1, 2번 홀에서는 좀 길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동 2위로 출발한 김인경은 초반 1, 2번 홀 연속 보기로 흔들렸으나 이후 버디만 5개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김인경은 "연속 보기를 하는 상황이 좋지 않아 좀 좌절했지만, 캐디가 좋은 샷을 하고 있다고 격려해 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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