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이근호, 북아일랜드전 결장할 듯…최종훈련 불참

입력 2018-03-23 23:32
구자철·이근호, 북아일랜드전 결장할 듯…최종훈련 불참

구자철은 감기몸살…이근호는 가벼운 타박상 여파



(벨파스트<영국>=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축구 대표팀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이근호(강원)가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구자철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23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윈저파크 국립축구경기장에서 진행된 최종훈련에 불참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구자철이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감기몸살에 걸려 나오지 못했다"며 "경기도 뛰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구자철은 대표팀 소집 직전까지 소속팀에서 풀타임으로 뛴 후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대표팀과 합류해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지인 더블린에서 첫 이틀 훈련에 참여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으나 감기몸살로 전날 훈련부터 나오지 못했다.

대표팀 합류 전 K리그 경기에서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이근호의 경우 이날 경기장에는 함께 나왔으나 몸만 풀고 본격적인 훈련엔 참여하지 못했다.

이근호는 몸 상태를 고려해 유럽에 온 이후부터 훈련 강도를 조절해 왔다.

이근호와 구자철의 공백으로 북아일랜드전에서는 손흥민(토트넘)과 더불어 김신욱(전북), 황희찬(잘츠부르크) 등이 공격의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북아일랜드의 평가전은 한국시간 24일 오후 11시에 열린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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