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무장괴한이 슈퍼마켓 인질극…경찰 1명 피격

입력 2018-03-23 20:03
수정 2018-03-23 20:22
프랑스서 무장괴한이 슈퍼마켓 인질극…경찰 1명 피격

<YNAPHOTO path='C0A8CA3D00000157D584E865000518B1_P2.jpeg' id='PCM20161018006100038' title='이슬람국가(IS) (CG)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남부 소도시의 한 슈퍼마켓에서 무장괴한이 총을 들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남프랑스 오드(Aude) 지방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소도시 트레브의 한 슈퍼마켓에 무장괴한이 난입했다. 이 괴한은 현재 슈퍼마켓에 있던 사람들을 총으로 위협해 인질극을 벌이고 있으며, 몇 발의 총격 소리가 들렸다.

괴한은 자신이 극단주의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에 충성한다고 말했다고 유럽1 방송 등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트레브에서 차로 15분 거리의 도시 카르카손에서도 비슷한 시간대에 경찰관이 괴한의 총격을 받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경찰은 총에 맞아 병원에 후송됐다.

경찰은 인질극이 일어난 슈퍼마켓 현장을 봉쇄하고 무장경찰들을 집중 배치하는 한편, 경찰관 총기 피격사건과 인질극이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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