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독립운동가 113명 발굴…32명 서훈신청 예정

입력 2018-03-23 17:31
수원지역 독립운동가 113명 발굴…32명 서훈신청 예정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수원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와 국내외에서 활동한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 113명을 발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독립운동가 발굴작업은 수원박물관이 지난해 7월부터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와 함께 국사편찬위원회, 국가보훈처, 국가기록원에서 찾은 독립운동 관련 자료 및 여러 증언자료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수원박물관은 이날 수원화성박물관에서 '경기도 독립운동 인물 발굴사업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발굴 결과를 살펴보면 113명 중 82명은 국내에서, 31명은 국외에서 각각 활동했다.

국내 활동 독립운동가 82명은 의병 4명, 3.1운동 참여 4명, 학생운동 11명, 항일운동 62명, 의열투쟁활동 1명 등이다.

수원시는 독립운동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한 32명에 대해서는 국가에 서훈 신청을 할 계획이다.

서훈 신청이 예정된 독립운동가는 다음과 같다.

▲ 의병활동 : 안춘경 ▲ 3.1운동 참여 : 이희경, 이남규, 김영진 ▲ 학생운동 참여 : 홍영유, 한인택, 최석규, 이용한, 이용구, 이용준, 이용규, 이용해, 이용세 ▲ 국내 항일운동 참여 : 유병기, 김길준, 강성문, 차준철, 구현서, 이윤강, 박기서, 홍운표, 홍종갑, 장주문, 정청산, 차계영, 홍덕유, 최경창, 홍종례, 홍종목 ▲ 국외 활동 수원출신 독립운동가 : 김경함, 안필순, 이무쇠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