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전차선로 까치집 제거 나선다

입력 2018-03-23 11:42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전차선로 까치집 제거 나선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조류 산란기(4∼6월)를 앞두고 전차선로(전력공급선) 까치집 등 열차운행에 지장을 주는 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조류가 철사, 폐전선 등을 재료로 전차선로에 집을 짓는 경우 2만5천 볼트의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차선과 접촉해 단전은 물론 폭발위험까지 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이런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한 해 평균 1천500개의 까치집을 제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전기분야 직원들이 하루 2차례 노선별 순회하며 이뤄진다.

코레일 관계자는 "봄철 취약시설 및 안전사각지대는 없는지 관리와 점검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andbrothe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