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전인권·멜로망스, 4·3 70주년 콘서트 출연

입력 2018-03-23 10:53
안치환·전인권·멜로망스, 4·3 70주년 콘서트 출연

내달 7일 광화문광장서 국민 문화제 열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는 다음달 7일 서울시 광화문광장에서 여는 4·3 70주년 기념 국민문화제 '70년, 끝나지 않는 노래' 평화 콘서트에 안치환과 자유, 멜로망스, 전인권 밴드가 출연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학 시절 4·3을 소재로 한 이산하의 장편서사시 '한라산'을 읽고서 '잠들지 않는 남도'를 작사·작곡한 안치환은 이번 무대에서 도민 슬픔을 담담하게 표현하는 신곡 '4월 동백'을 발표한다.

남성 듀오 멜로망스도 무대에 올라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이며 4·3을 여러 세대의 대중들에게 알린다.

콘서트 마지막은 전인권 밴드가 장식할 예정이다.

범국민위 측은 "2016년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큰 박수를 받았던 전인권이 무대에 올라 진상규명 노력을 해온 도민을 위로하고 더불어 나아가자는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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