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일우재단 '제9회 일우 사진상' 수상자 발표

입력 2018-03-23 10:33
한진그룹 일우재단 '제9회 일우 사진상' 수상자 발표

출판 윤정미·전시 김천수·보도 박종식 작가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한진그룹 일우재단은 '제9회 일우 사진상' 수상자로 출판 부문 윤정미(49.여), 전시 부문 김천수(37), 보도 부문 박종식(39)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윤 작가는 우리 사회의 젠더와 고정관념을 다룬 '핑크 앤드 블루(Pink and Blue)'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한국은 물론 북미와 유럽권에서도 대중들의 공감과 긍정적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작품들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작가는 젊은 작가 특유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작품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 연작을 통해 친숙하고 흥미롭게 관객들과 소통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박 작가는 사회 여러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현상에 대한 깊은 감정과 울림을 안정적 시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일우 사진상 심사위원으로는 김홍희 일우재단 일우사진상 운영위원장, 박만우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관장, 홍성도 홍익대학교 조소과 교수, 올가 비소 전 워커아트센터 책임 디렉터, 나딘 바쓰 독일 핫제칸츠 출판사 책임 에디터 등이 참여했다.

일우 사진상은 2009년부터 매년 2~3명의 작가를 선정해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작가로 육성하기 위해 작품 제작과 전시, 출판 등을 지원하고 있다.



j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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