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현장 점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22일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연장 145.1㎞) 건설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김 이사장은 2020년 말 우선 개통을 목표로 하는 도담∼단촌 간 공정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들과 함께 도담∼영천 복선전철이 개통하는 날까지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시공할 것을 다짐했다.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은 올해 말까지 55%의 공정계획으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구간이 개통되면 청량리에서 경북 영천까지 걸리는 시간이 현재 4시간 39분에서 1시간 5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제2의 경부고속철도 역할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철도 교통편의를 국민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이사장은 "원주∼강릉 철도를 안전하고 고품질의 철도로 건설한 경험을 살려, 도담∼영천 복선전철 등 다른 철도건설 사업도 최고의 품질은 물론 안전하게 시공해 세계 최고의 철도 전문기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강원 원주 철도공단 강원본부 사무실을 방문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뒷받침한 핵심 교통수단인 원주∼강릉 철도를 성공적으로 건설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