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부문 SW·ICT장비 수요 4.3조원…4.3%↑
'공공부문 SW·ICT 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올해 공공부문이 발주할 소프트웨어(SW)와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사업규모가 작년보다 4.3% 늘어난 4조2천515억원으로 집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8년 공공부문 SW·ICT 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정부는 매년 공공부문의 SW 사업 수요와 ICT 장비 수요 등을 미리 조사해 발표하는 '수요예보'를 시행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등 관계 법령에 따른 것으로, 매년 11월에 그 이듬해의 예정치 예보가, 3월에 그 해의 확정치 예보가 각각 나온다.
올해 조사 대상 기관은 국가기관, 지자체,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 총 2천183개다. 다만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사립대학·대학원이 공공부문에 포함돼 2천538개 기관이었다.
조사결과 올해 공공부문 SW·ICT 장비의 총 사업예산은 작년 대비 4.3% 늘어난 4조2천515억원이었다.
이중 SW구축 사업예산이 작년보다 5.1% 증가한 2조9천916억원이었고, 상용 SW 구매예산은 3.1% 늘어난 2천891억원, ICT 장비 구매예산은 2.2% 증가한 9천708억원이었다.
SW구축 사업예산에서는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예산이 1조7천549억원, SW개발사업예산이 8천917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4.8%, 16.6% 늘었다.
SW구매에서는 사무용 SW 구매가 1천126억원, 보안 SW 구매가 647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6.9%, 1.4% 증가했다.
ICT 장비 구매예산 중 컴퓨팅 장비(7천602억원)와 방송 장비(407억원)는 작년보다 각각 5.3%와 30.9% 늘었으나, 네트워크 장비(1천699억원)는 13.8% 감소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www.swit.or.kr), 중소ICT장비정보시스템(kcnb.iitp.kr),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www.kisis.or.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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