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LH 상가에 70억원 몰려…낙찰가율 123%

입력 2018-03-22 09:26
수정 2018-03-22 09:41
3월 LH 상가에 70억원 몰려…낙찰가율 123%

<YNAPHOTO path='C0A8CA3C0000015E30C4FF3D0000D34C_P2.jpeg' id='PCM20170830000045365' title='LH 한국토지주택공사 신사옥' caption='[LH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이번달 실시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지 내 상가 입찰에 70억원의 뭉칫돈이 몰리며 123.4%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22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LH는 지난 19~21일 ▲ 시흥배곧 B1블록 5개 점포 ▲ 시흥배곧 B5블록 4개 점포 ▲ 부천옥길 B1블록 3개 점포 ▲ 시흥목감 A2블록 2개 점포 ▲ 시흥목감 B3블록 4개 점포 ▲ 화성동탄2 A69블록 1개 점포 ▲ 을지로 장교빌딩 상가 3개 점포 등 총 22개 점포 상가의 입찰을 실시해 이중 19호가 주인을 찾았다.

낙찰된 19개 점포 상가의 낙찰가 총액은 69억4천924만1천원이고, 평균 낙찰가율은 123.4%를 기록했다.

화성동탄 A69블록 102호는 예정가 2억6천300만원 대비 1억9천200만원 많은 4억5천500만원에 낙찰돼 이번 공급 상가 중 가장 높은 낙찰가율(173%)을 기록했다.

다음은 부천옥길 B1 103호가 4억4천111만4천원에 낙찰돼 140.2%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재공급된 을지로 장교빌딩 상가 3개 점포는 이번에도 유찰됐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LH 단지내 상가는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기가 높다"며 "최근 고가낙찰에 따른 계약 포기가 속출하면서 점차 낙찰가율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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