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도로공사 현장서 나온 암석 매각 공사비 10억 절감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도로 개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암석을 매각해 10억원을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시 종합건설본부는 상개∼매암 혼잡도로 개선공사 터널 굴착 과정 등에서 발생한 암석(16만3천여㎥)을 골재 선별·파쇄 업체를 대상으로 공개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대금 4억원과 사토 처리비 6억원 등 총 10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했다.
매각한 암석은 아스콘, 레미콘 등 재활용 골재로 재활용된다.
그동안 토목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암석은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대부분 성토 현장과 관련 업체 등에 무상 공급됐다.
상개∼매암 혼잡도로 개선공사는 국시비 등 총 815억원이 투입돼 남구 상개동 감나무진 사거리에서 선암동 명동 삼거리까지 길이 3.46km, 폭 20m 규모로 2021년 2월 준공된다.
이 사업은 울산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산업로와 남부순환도로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공사다.
두왕사거리 교통체증을 줄이고 경부고속도로에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석유화학 단지로 이동하는 기업체 물류 수송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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