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스카이워크 자전거 정거장 조성…편의시설 확충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대표 관광시설인 스카이워크에 자전거 정거장이 만들어진다.
춘천시는 15억원을 들여 소양강 스카이워크 주변에 자전거 이용객을 위한 플랫폼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2016년 7월 개장한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강바닥을 투명한 유리바닥을 통해 내려다보는 길이가 156m에 달해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개장 이후 1년 만에 100만명을 넘어서고 누적 방문객이 최근 130만명을 돌파하는 등 관광명소가 됐다.
하지만 관광객은 증가하는데 볼거리와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짐에 따라 이번에 주변 도시재생사업 기반확충의 하나로 추진하게 됐다.
정거장은 자전거 보관, 정비, 휴게, 샤워 등 각종 편의시설 공간이 들어선 옥상 전망대 형태로 지어진다.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가 관광 성수기인 7월까지 준공하는 게 목표다.
이와 함께 시는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스카이워크 주변에 첨단 레이저쇼 연출을 포함한 야간경관 조명 설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정거장은 자전거를 세우고 전망대에 올라 의암호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의암호를 따라 순환하는 자전거 코스와 연계해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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