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볜대 3년 마치고 원광대서 2년 이수하면 학위 받는다
원광대-중국 옌볜대 편입학과정 운영 협약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원광대학교가 21일 중국 옌볜대와 5년의 편입학 학위과정을 운영하기로 협약했다.
이에 따라 옌볜대 훈춘캠퍼스에서 3년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이 원광대에 편입해 2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훈춘캠퍼스 전문학사와 원광대 학사학위를 받는다.
양교는 우선 훈춘캠퍼스 창업경영학과와 물리치료학과 학위과정을 마친 학생을 각각 원광대 경영학과 또는 작업치료학과로 편입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4∼5월 중국에서 설명회를 진행해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김도종 총장은 "편입학 교육과정 운영으로 중국 유학생 유치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열었다"며 "두 대학이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양교는 1998년 옌볜대 학생의 원광대 박사과정 입학을 시작으로 2005년 학생교류 및 공동연구 협정을 하고 2017년 육종연구를 위한 농업과학기술회사를 공동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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