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석환 전 명지대 교수 별세

입력 2018-03-21 14:18
수정 2018-03-21 14:20
시인 김석환 전 명지대 교수 별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시인이자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지낸 김석환 씨가 20일 오후 3시20분 급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1955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1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고 1986년 '시문학'에 작품을 발표하며 시인으로 활동했다.

시집 '심천에서', '서울 민들레', '돌의 연가', '참나무의 영가', '어느 클라리넷 주자의 오후', '어둠의 얼굴' 등을 냈으며, '정지용 시의 기호학적 연구' 등 한국 현대시에 관한 여러 논문도 발표했다. 2001년 창조문학대상을 받았다.

1993년부터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후학을 가르치다 2016년 퇴직 후 고향으로 내려와 창작에 전념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충북 영동군 영동병원 장례식장 202호에 차려졌다. 발인은 23일 오전 8시. ☎ 043-743-4499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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