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심층수 설비 증설…"제품 생산성 30% 향상 기대"

입력 2018-03-21 11:41
강원심층수 설비 증설…"제품 생산성 30% 향상 기대"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해양심층수 전문기업인 강원심층수가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생산성 향상에 나섰다.



21일 강원심층수에 따르면 강원 고성군 죽왕면 있는 해양심층수 제품 제조공장에 30여억원을 투입해 신형 콤비블록(PET제병기·충진·캡핑)을 설치하고 제품검사 자동화 기기와 컨베이어 벨트 등 기존 시설도 보강했다.

이번 설비 증설로 품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종전보다 약 30%의 제품 생산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원심층수 측은 설명했다.

강원심층수는 강원도와 고성군, 대교그룹이 2006년 3월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에 설립한 해양심층수 전문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6㎞ 단일 취수관과 세계 수준의 수처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최적의 해양심층수 취수지로 꼽은 고성군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를 사용해 풍부한 천연미네랄과 용존산소량 등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강원심층수 관계자는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해양심층수 시장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자 첨단설비를 도입하게 됐다"며 "생산설비 증설로 생산성 및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개척을 위한 새로운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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