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재욱 코스닥위원장 "중소 벤처기업 상장 확대"
<YNAPHOTO path='C0A8CAE20000016222E95D3100000E24_P2.jpg' id='PCM20180314007924008' title='길재욱 신임 코스닥시장 위원장' caption='[한국거래소 제공=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길재욱 신임 코스닥시장 위원장은 21일 "유망 중소 벤처기업의 발굴 및 상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길 신임 위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이 미래 혁신 기술 기업들의 희망과 꿈을 대변하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념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코스닥시장은 혁신 자본의 공급과 좋은 투자시장의 제공이라는 자본시장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도 밝혔다.
길 위원장과 손발을 맞추게 된 정운수 신임 코스닥시장본부장은 비슷한 의지를 밝히면서 "창업→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자본시장의 성장 사다리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넥스 상장을 확대하면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기업 친화적인 공시 인프라 구축 등으로 상장사의 불필요한 상장 유지 부담은 완화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도 소개했다.
거래소는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라 코스닥시장위원장과 본부장을 분리해 최근 이들 2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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