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9천억 규모 부산 온천4 재개발공사 계약 체결(종합)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김연정 기자 =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20일 부산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9천242억원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부산시 동래구 금강로 145번길 25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지상 35층 규모로 36개 동, 4천43세대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온천4 재개발 부지는 금정산 자락의 금강공원과 인접해 있으며 부산 온천장의 온천시설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다.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 이용이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금정산과 인접한 온천3 재개발 단지의 특성을 고려해 조경, 외관 디자인을 특화할 계획이다.
고급 석재 바닥재와 디자인 파고라를 조화시킨 커뮤니티길, 예술작품과 어우러진 아트갤러리길 등 1, 2, 3단지를 연계한 산책로, 금강공원과 연계된 래미안 둘레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단지에는 음성 인식이 가능한 IoT(사물인터넷) 홈패드 12인치를 적용해 음성 인식으로 조명, 가스밸브, 보일러, 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고, 외출 시에도 현관 밖의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하면 자동 녹화되는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을 설치한다.
온천4구역은 올해 하반기 이주와 철거를 시작해 내년 12월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약 2천500세대이다.
<YNAPHOTO path='AKR20180321028951008_01_i.jpg' id='AKR20180321028951008_0101' title='온천4 재개발 단지 조감도' caption='[삼성물산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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