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BNK경남은행장에 황윤철 금융지주 부사장 선임

입력 2018-03-20 11:45
수정 2018-03-20 13:42
13대 BNK경남은행장에 황윤철 금융지주 부사장 선임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BNK경남은행은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황윤철(56) 내정자를 제13대 경남은행장으로 선임했다.

경남은행은 이날 본점 회의실에서 '2018년 제4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황 내정자를 신임은행장으로 추인했다.

황 신임 은행장은 이날 오후 곧바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임기는 2년이다.

경남 창녕 출신인 그는 1980년 경남은행에 입행해 창원시청지점장, 지역발전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에는 BNK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본부장과 전략재무본부장을 겸임했으며 이후 그룹경영지원 총괄부문장을 맡는 등 요직을 거쳤다.

황 은행장은 지난달 말 경남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경남은행장 최종 후보로 결정된 바 있다.

그는 김지완 BNK금융 회장을 취임 초부터 가까이서 보좌해 두터운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회장과 함께 지역 두 대표 은행의 브랜드 가치를 최대화하는 '투뱅크 시스템'을 끌어나가는데 적합한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주총에는 손교덕 직전 은행장과 사외이사를 비롯해 경남은행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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