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올 2학기부터 고교 3년생 대상 무상급식 지원

입력 2018-03-20 10:53
수정 2018-03-20 10:55
수원시, 올 2학기부터 고교 3년생 대상 무상급식 지원

<YNAPHOTO path='C0A8CA3D000001605970E728000358E0_P2.jpeg' id='PCM20171215000165887' title='급식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올 2학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시비 39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올 2학기부터 관내 44개 고등학교 3학년생 1만5천697명에게 전체 급식비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식재료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급식 관련 인건비와 운영비 등 나머지 30%만 학생이 부담하면 된다.

내년에는 고등학교 2∼3학년 2만9천66명, 2020년에는 고등학교 전 학년 4만4천617명에게로 급식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관계 법령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협의를 진행 중이다.

협의가 완료되면 6∼7월 시의회와 협의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나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거쳐 9월부터 급식비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0년 초등학교 5∼6학년에게 급식비 지원을 시작한 수원시는 현재 유치원, 초·중학교 전체 원생과 학생 12만6천명에게 급식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내에서는 하남, 광명, 김포, 부천, 안양, 안성, 군포, 의왕시가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