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 선거구 건드려"…민주당 전주 을 지역 발끈
"전북도의회, 3석→2석 축소 수정안 제출은 의회폭거"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선거구가 줄어든 전북 전주 을 지역 정치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당원협의회는 20일 "선거구획정 위원회가 인구비례에 따라 합리적으로 정한 의석수 배분을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밀실에서 바꿔치기한 것은 의회 폭거"라고 주장했다.
이 지역에 속하는 '전주 사' 선거구 의원 정수는 애초 3명이었으나 전날 도의회 행자위가 2명으로 1명을 줄이는 수정안을 내놨다.
이들은 이날 도의회 기자회견에서 "기초의원 선거구 꼼수 획정은 김종철 행자위원장(민주평화당)을 위한 밀실야합인 만큼 개인 이익을 위해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구태 정치인을 심판할 것"이라며 김 위원장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도의회가 2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행자위의 잘못된 수정안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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