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8-03-20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檢 "MB, 12년간 비자금 340억 세탁…일찍 밝혀졌다면 당선무효"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다스에서 12년간 비자금을 조성해 세탁·관리하는 과정을 주도했으며 빼돌린 300억원대의 돈을 선거 등 정치활동이나 차량구매, 사저 관리비 등 개인적 용도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이 17대 대선을 앞둔 2007년에 'BBK 의혹' 등을 수사했던 검찰이나 이듬해 특검팀의 수사에서 드러났다면 대통령 당선이 무효가 됐을 것이라고 검찰은 결론 내렸다. 20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청구한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에서 이 전 대통령이 1994년 1월부터 2006년 3월까지 비자금 339억원을 조성해 돈세탁했다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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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대통령 개헌안 첫 발표…5·18, 부마항쟁 등 전문 포함 주목

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할 개헌안 중 헌법전문과 기본권 부분을 공개한다. 조국 민정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김형연 법무 비서관,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과 함께 대통령 개헌안 중 전문과 기본권 부분의 내용과 조문 배경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헌법전문의 경우 핵심 개정사항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부마 민주항쟁, 6·10 민주항쟁 등 4·19 혁명 이후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사건을 포함하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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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현송월, 오늘 판문점서 '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

남북은 20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우리 예술단의 4월 초 평양 공연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갖는다. 우리측에서는 예술단 음악감독인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을 수석대표로 박형일 통일부 국장과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실무접촉에 나선다. 대중문화계 인사가 남북 접촉에 수석대표로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윤상을 음악감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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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북미정보당국 접촉설에 "회담준비는 범정부 차원의 노력"

미국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북미 정보당국 간 물밑채널을 가동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에 대해 "북미정상회담 준비는 대통령을 뒷받침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범정부 차원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이날 뉴욕타임스 보도의 사실 여부에 대한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 17일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CIA의 역할을 커지고 있다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이 CIA와 북한 측 카운터파트인 정찰총국 간 물밑채널을 이미 가동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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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한반도평화 위한 놓칠 수 없는 기회…압박·대화 함께 가야"

강경화 외교장관은 19일 유럽연합(EU) 초청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이사회 오찬 협의의 참석, 남북·북미정상회담 개최 추진 합의 등 최근의 한반도 상황과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 EU 회원국이 아닌 한국의 외교장관이 EU의 대외정책 관련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외교이사회에 초청을 받아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자리는 별도 배석자 없이 장관들만 참석해 격의 없이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내밀 있는 대화가 오갔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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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싱키서 북미 연이틀 만찬회동…"북측, 남측에 믿음 강해 보여"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이 최근 국장 직무대행을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남북한과 미국의 '1.5트랙(반관반민) 대화'에 참석 중인 최 직무대행은 19일(현지시간) 핀란드 정부 주최로 열린 만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최 직무대행은 최근 국장 승진설에 대해 "아직 부국장이고, 국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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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문화예술계 성폭력 신고센터 운영에 예산 투입

정부가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 운영과 실태조사에 예산을 투입한다. 정부는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12회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 운영과 성폭력 실태조사에 필요한 경비로 2018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에서 9억7천200만 원을 지출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12일부터 6월 19일까지 100일간 문화예술계 성폭력 특별신고·상담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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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에이치 자이 개포, 특별공급부터 '후끈'…자정까지 접수

분양가가 10억원을 넘는데도 높은 시세차익이 예상돼 '강남 로또'로 불린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 특별공급에 1천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19일 진행한 이 아파트 특별공급에는 458가구 모집에 1천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자정이 넘도록 접수가 이어졌다. 이날 내놓은 특별공급 가구수는 기관추천 119가구, 다자녀 168가구, 신혼부부 119가구, 노부모 52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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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온 낮고 찬바람에 체감온도 '뚝'…제주·남해안 눈·비

화요일인 20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바람이 다소 불면서 기온이 떨어진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4.1도, 인천 5.1도, 수원 5도, 춘천 3.4도, 강릉 4.1도, 청주 5.4도, 대전 5.7도, 전주 8도, 광주 7.2도, 제주 9.4도, 대구 5.5도, 부산 6도, 울산 5.7도, 창원 6.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5도가량 낮은 3∼12도로 예상됐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9도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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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EU "브렉시트 전환기간 2020년 말까지로 합의"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Brexit)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두기로 한 전환(이행)기간 합의에 도달했다. 아일랜드 국경 문제의 경우 당초 EU 측이 제안한대로 영국 측이 별다른 대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북아일랜드를 EU 관세동맹 안에 두는 '안전장치'안에 합의했다. 데이비드 데이비스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과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수석대표는 19일(현지시간) 브렉시트 협상 관련 기자회견에서 "결정적인 조치"가 이뤄졌다며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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