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서부산지사 7월 신설…지역공헌 확대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고객 편의를 위해 영업망을 확충하고 지역 맞춤형 공헌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주금공은 주택금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7월 서부산지사를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사상구 사상역 인근에 들어서는 서부산지사는 강서구와 북구, 서구, 사상구, 사하구 등 서부산지역은 물론 경남 양산지역 주민에게 보금자리론과 주택연금, 전세자금 보증 등 주택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부산지사가 설립되면 주금공의 영업망은 전국적으로 21곳으로 늘어난다.
이정환 주금공 사장은 "부산에는 문현국제금융센터(BIFC)에 지사 한 곳이 있는데 서부산지역 고객이 접근성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다"며 "서부산뿐만 아니라 양산지역 고객 편의를 위해 서부산지사를 신설한다"고 말했다.
주금공은 청소년 장학사업과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도 올해부터 확대한다.
환경미화, 문화재관리, 교통안전지도 등 노인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근로사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은퇴자 등을 대상으로 노후 재무설계를 돕는 '은퇴금융 콘서트'도 올해 두 차례 개최한다. 주택과 금융시장에 관한 동향을 안내하는 강연에 문화 공연을 곁들인 행사다.
이밖에 주금공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채용 예정인 45명 안팎의 신입사원 가운데 18% 이상을 부산지역 출신으로 뽑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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