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록의 대들보' 블랙홀, 31일 단독 콘서트

입력 2018-03-19 14:11
수정 2018-03-19 16:48
'한국 록의 대들보' 블랙홀, 31일 단독 콘서트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한국 록의 대들보'로 불리는 헤비메탈 밴드 블랙홀이 오는 31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전설의 무대-위 고 투게더'(Legend Stage-We go together)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인디 문화의 산실인 롤링홀의 개관 23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블랙홀은 한국 헤비메탈 음악의 태동기인 1985년 결성돼 1989년 1집 타이틀곡 '깊은 밤의 서정곡'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올해로 데뷔 29주년을 맞은 이들은 당대 함께 활동한 시나위, 백두산, 부활 등의 밴드들과 달리 단 한 번도 공백기 없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쳤다. 작년에도 롤링홀 개관 22주년 무대를 함께해 생생한 라이브를 들려줬다.

원년 멤버인 주상균(보컬 겸 기타)이 리더로 1990년 정병희(베이스), 1995년 이원재(기타)가 합류했고 이관욱(드럼)이 2002년에 들어왔다.

19일 롤링홀 측은 "관록의 밴드 명성에 걸맞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연 티켓은 멜론티켓에서 5만5천원에 예매할 수 있다. 문의 ☎ 02-325-6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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