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8-03-19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문 대통령, 개헌안 26일 발의 지시…20∼22일 대국민 설명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대통령 개헌안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대통령 개헌안 발의에 앞서 청와대는 20일부터 사흘간 개헌안을 주제별로 순차적으로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발표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한다. 문 대통령은 국회가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투표를 합의하면 개헌안을 발의하지 않거나 철회할 가능성을 열어뒀으며, 국회 논의를 가속하고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4월 임시국회 회기에 국회를 찾아 연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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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두 번째 검찰 출석…"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

성폭력 의혹으로 고소당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9일 두 번째로 검찰에 나왔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해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 조사실로 향하면서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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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이르면 오늘 MB 구속영장 결정…종교인 2억도 추가

거액의 뇌물수수 혐의 등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이르면 19일 결정된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지난 16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이 전 대통령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주말 동안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영장을 청구할지를 검토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문 총장의 '결단'이 사실상 임박했으며 14일 이 전 대통령 소환 조사로부터 일주일을 넘기지 않는 금주 초반에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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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안보수장, 17∼18일 미국서 회동…'완전한 비핵화' 협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17∼1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를 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협의를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참석자들은 과거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앞으로 수주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세 나라 안보수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개최 합의 이후 처음으로, 지난 1월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 비공개 회동 후 두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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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 LPGA 투어 파운더스컵 제패…1년 만에 우승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1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천6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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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러 대선 76.65% 압승…선관위 99% 개표

블라디미르 푸틴(66)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열린 대통령 선거에서 압승했다고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했다. 선관위는 푸틴 대통령이 99% 개표 결과 76.65%의 지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지금까지 푸틴 대통령을 지지한 것으로 집계된 이들의 수는 5천54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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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대 기업 평균 연봉 5천400만원…1위 SK이노 9천300만원

국내 100대 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은 5천4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최근 분기 보고서를 공개한 81곳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 근속연수는 11.0년이었으며, 평균 급여는 5천453만원이었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이노베이션으로, 9천300만원에 달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9천262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 S오일 9천31만원 ▲ SK텔레콤 8천400만원 ▲ NH투자증권 8천100만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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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이건희 차명계좌 '90% 고율과세' 고지…1천억원 넘을 듯

국세청이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 등이 보유한 1천여 개의 차명계좌를 상대로 한 90% 차등과세 고지 절차에 돌입했다. 19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3월 두 차례에 걸쳐 삼성증권 등 금융기관에 이 회장 등이 운용한 차명계좌의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세액을 고지했다. 이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과세액은 1천억 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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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이윤택 사건 조사 완료…구속영장 여부 금주 결정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단원 성추행·성폭행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이 전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이번 주 안에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이 전 감독 사건은 조사가 모두 끝났다"며 "추가 고소가 있다면 그 부분을 조사해야겠지만 현 단계에서는 끝났고, 영장 신청 여부만 이번 주 검토한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 전 감독은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여성 연극인 총 17명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애초 16명의 연극인이 이 전 감독을 고소했고, 최근 1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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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하게 빚 갚는 채무조정자 돕는다…소액금융 지원 기준 낮춰

신용불량의 벼랑 끝에서 성실하게 빚을 갚아나가는 채무자를 위해 소액금융 지원 조건이 완화됐다. 신용회복위원회는 19일 채무조정 대상자의 소액금융을 지원하는 기준을 완화하고 대출 한도도 늘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채무조정 대상자가 6개월만 꾸준히 부채를 갚아나가도 최대 2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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