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딸기의 향연…논산딸기축제 내달 4∼8일 열려
(논산=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논산 딸기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다음 달 4일 충남 논산에서 열린다.
논산시는 2018 논산딸기축제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논산천 둔치와 딸기밭 일원에서 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축제에서는 딸기 수확체험, 딸기 품평회, 딸기를 이용한 가공체험을 비롯해 캐릭터 페인팅 등 딸기를 소재로 한 90여종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딸기밭을 찾아가 직접 딸기를 따 먹는 체험은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딸기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딴 딸기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딸기 떡 길게 뽑기, 딸기 비빔밥 만들기 등 고품질 논산 딸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자전거 소풍길 대행진 및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논산여행 등 딸기에 문화·관광을 접목한 다양한 문화 예술프로그램과 함께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매년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주차공간 확보방안, 우천 시 대책, 축제 공간 배치, 향토음식점 개선 등 문제점 및 개선방안도 논의했다.
황명선 시장은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전국 관광객 유입 및 세계축제로의 도약,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 확대가 중요하다"며 "국방대·육군훈련소·항공학교 등 논산이 가진 지역 특수성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논산딸기축제는 2011년 충남도 우수축제 선정에 이어 대표 브랜드상 지역축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2014년과 2015년에도 충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지역경제와 문화발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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