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 4·3교육주간 운영…역사기행 등 진행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제주지부는 제주4·3 70주년을 맞아 1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4·3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오는 24일에는 중·고교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역사기행을 진행해 4·3 역사가 담겨있는 교육현장과 유적지를 순례하며 4·3의 흔적을 살펴본다.
제주시 권역은 제주북초∼관덕정∼박성내∼영모원∼진아영할머니생가터 등을, 서귀포시 권역은 섯알오름 예비검속자학살터∼백조일손지지(百祖一孫之地)∼큰넓궤∼동광리 코스를 탐방한다.
다음 달 2일에는 제주와 유사한 역사와 자연환경을 가진 일본 오키나와 교사, 시민단체와 교류하는 시간이 마련돼 4·3 교육과 오키나와 전쟁 역사교육 사례를 공유한다.
오는 20일부터 전국 교사를 대상으로 4·3 교육자료를 공유, 홍보하고 전교조 본부 차원에서 4·3 교육 홍보와 교육을 강화한다.
서울 광화문 4·3문화재 탐방행사에 제주지역 교사들이 참가해 전국 교사들과 함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4·3 특별전시를 참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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