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한화테크윈 저평가지만 실적 부진"

입력 2018-03-19 08:31
미래에셋대우 "한화테크윈 저평가지만 실적 부진"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9일 한화테크윈[012450]이 2015년 수준으로 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머물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천400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한화테크윈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에 불과해 최대주주가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변경된 2015년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실적 개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화테크윈의 올해 1분기 매출이 8천22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75.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방산 관련 실적이 감소하고 감시카메라와 항공기 엔진·부품 사업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한화테크윈 주가는 저평가가 분명하지만, 단기간에 대폭의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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