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세먼지 '나쁨' 땐 야구 경기 전 드론으로 인공강우"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kt wiz는 미세먼지 위협에서 팬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KT와 손잡고 야구장에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kt는 KBO리그 최초로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 '기가 IoT(사물인터넷) 에어 맵(GiGA IoT Air Map)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KT와 협약했다.
이는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실외 공기 질을 측정하고 미세먼지를 낮추는 솔루션이다.
'미세먼지 나쁨'으로 예보되는 홈 경기에는 경기 시작 전 10분 동안 드론과 스프링클러로 인공강우를 살포한다.
이를 위해 야구장 곳곳에 공기 질 측정기로 실시간 미세먼지 수치를 모니터링한다.
경기 중에는 공기 질 상태에 따라 야구장 내 주요 지점에 있는 공조기를 실시간으로 가동한다.
전광판과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위잽(wizzap)'에서는 실시간 미세먼지 수치와 미세먼지 대응 지침 정보를 팬들에게 제공한다.
'미세먼지 나쁨'으로 예보되는 홈 경기에서는 입장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미세먼지 마스크팩과 구장 내 매장 할인권을 준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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