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능가한 뜨거운 관심…'윤식당2' 13.4%로 종영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tvN '윤식당2'가 마지막 영업일까지 시즌1을 앞서는 관심을 모으며 막을 내렸다.
tvN은 16일 밤 9시50분 방송된 '윤식당2'의 마지막 10회가 평균 13.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순간 최고 1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 1위의 성적이다.
같은 시간 방송된 SBS TV '정글의 법칙 인 파티고니아'는 9.7%-11.8%, MBC TV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은 2.4%, KBS 2TV 'VJ특공대'는 3.6%를 기록했다.
'윤식당2'는 출발부터 끝까지 시즌1을 넘어서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재미 면에서는 시즌1에 비해 못하다는 평가도 나왔지만, 시청률은 시즌1을 월등히 앞섰고 심지어 tvN 예능 프로그램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잇달아 경신했다.
지난 1월5일 14.1%로 출발한 '윤식당2'는 2회에서 14.8%를 기록하며 tvN 역대 예능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계속 시청률이 올라 5회에서는 16%까지 올랐다.
시즌 1은 6.2%에서 출발해 6회에서 자체 최고인 14.1%를 기록했고 11.6%로 종영했다.
시즌1의 인기를 바탕으로 론칭한 시즌2는 스페인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로 무대를 옮겼고, 여유 넘치고 동화 같은 유럽 작은 마을의 정취는 시청자들에게 또다시 따뜻한 판타지를 안겨줬다. 특히 1편의 신구 대신 투입된 박서준이 시청자는 물론, 현지인들을 매료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현실에서는 식당 경영이 치열하고 힘겨운 노동인 데 반해, '윤식당'이 그리는 세계는 낭만적인 모습만을 부각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그러나 지금, 여기의 각박한 현실과 떨어져 먼 이국땅에서 작은 식당을 경영하며 여유롭게 살고 싶은 시청자의 바람은 시즌2에서도 높은 시청률로 모아졌다.
오는 23일에는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뒷이야기를 나누는 '윤식당2' 감독판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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