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수출 전용 공장 만든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풀무원이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수출 상품 생산 전용 공장을 설립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풀무원식품㈜이 수출을 전담할 프리미엄급 식품공장설립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984년 설립된 풀무원식품은 신선식품·음료 등 70여 가지 제품을 생산하는 종합식품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포장 두부와 콩나물 제품을 출시했다.
풀무원샘물㈜·풀무원생활㈜ 등 7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중국·일본 등 여러 나라에 진출했다.
풀무원은 올해 4∼5월 착공해 수출전용 식품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부터 프리미엄급 식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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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풀무원 외에 육가공업체 '빛고운' '엉터리'를 비롯해 해산물 가공업체 '나래바이오' 등도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분양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식품 개발과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규광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은 "풀무원식품의 분양계약 체결이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입주기업에 식품 연구·개발(R&D)·농식품원료·인적네트워크·농식품수출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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