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경제협력위, 북방 경협정책 중간평가 국제 세미나

입력 2018-03-16 15:21
북방경제협력위, 북방 경협정책 중간평가 국제 세미나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국내외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북방경제협력 정책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오는 19~20일 서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북방정책 2.0 시대, 평화와 번영의 북방경제협력공동체 건설'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북방경제협력 구상에 대한 중간평가의 장으로 북방경제협력 정책의 기본 방향과 추진 전략, 분야별 중점 협력과제를 종합 점검하고 유용한 정책적 시사점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세미나 첫날에는 북방경제협력 기본 구상에 대한 정책적 평가, 정책 실현의 장애요인, 구체적인 추진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한다.

교통, 물류, 농수산, 산업, 과학기술, 문화, 교육, 보건·의료 등 주요 분야별 협력 현황과 장애요인,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천연가스, 북극 항로 및 주변 항만 개발, 조선산업의 북방 국가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즈공화국, 몽골 등 북방 국가 대사들이 한국의 북방경제협력 정책에 관해 토론한다.

세미나에 한국 측에서는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준동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직무대행,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외국에서는 바실리 미헤예프 국제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 부원장, 빅토르 라린 러시아과학아카데미 극동지부 역사연구소 아태연구센터장, 라왁자브 바타르자브 몽골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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