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충북지사 후보 박경국 확정…시장·군수 공천심사 착수

입력 2018-03-16 15:05
한국당 충북지사 후보 박경국 확정…시장·군수 공천심사 착수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자유한국당 충북지사 후보에 박경국(60) 청주 청원구당협위원장이 확정됐다.



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단독으로 충북지사 공천 신청서를 낸 박 위원장을 대상으로 지난 14일과 15일 서류심사, 개별 면접, 현지 여론 청취 등을 거쳐 공천을 결정했다.

한국당은 "세대 교체를 염원하는 충북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사랑받는 정책 정당으로 거듭 나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폭넓은 행정 경험이 있는 박 위원장을 공천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충북대 재학 당시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해 농수산부에서 공직에 입문, 충북 단양군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제1차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 등을 지냈다.

애초 한국당 충북지사 후보에 3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은 탈당해 바른미래당에 입당했고, 이준용 한국 바른정치 미래연합 대표는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한국당 충북도당은 지사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16일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벌이는 등 본격적인 공천 일정에 들어갔다.

17일에는 광역의원, 18일에는 기초의원 공천 신청자를 심사한다.

한국당읜 공천 신청자는 기초단체장 선거 22명, 광역의원 선거 24명, 기초의원 선거 105명 등 총 151명이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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