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부산과 경제교류 방안 논의

입력 2018-03-16 11:07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부산과 경제교류 방안 논의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5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아킨우미 아데시나 AfDB 총재가 부산시와 경제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아데시나 총재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부산을 방문해 2018 AfDB 연차총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부산시와의 기술협력 사업 등을 논의했다.

아데시나 총재는 14일 부산시를 방문해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서병수 부산시장과 면담하며 가상현실(VR)과 드론산업,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 부산과 아프리카 간 협력 가능한 사업분야를 논의했다.

서 시장은 부산기업과 AfDB의 경제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부산에서 정기적으로 열 것을 제안했다.

서 시장은 이어 부산의 우수한 드론기술과 인력을 활용해 아프리카 농업생산량을 증대하는 사업안을 소개하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데시나 총재도 "부산시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인상적"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교류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병수 시장은 "아데시나 총재의 부산 방문을 계기로 부산과 AfDB의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실제로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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