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원도당 "기초의원 4인 선거구 축소 강력 규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은 15일 "소수정당이 기초의회로 진출할 수 있는 4인 선거구의 축소 움직임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이날 성명서에서 "도의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 자유한국당이 춘천 라 선거구의 4인 선출에 부정적이어서 분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며 "4인 선거구인 춘천 라 선거구마저 2인 선거구로 쪼개지면 소수정당이 기초의회로 진출할 출구가 사라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4인 선거구 축소와 2인 선거구의 확대는 거대정당이 기초의회 의석을 나눠 먹는 야합"이라며 "이는 거대정당의 독식으로 기초의회가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또 "민심 그대로의 기초의회가 구성되려면 3인 이상 선거구를 대폭 늘려야 한다"며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4인 선거구 축소안 제출은 유감이며, 거대 양당의 나눠 먹기 야합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촉구했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