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 깊은 맛' 내달 13일 삼천포항 수산물축제

입력 2018-03-15 17:25
'청정해역 깊은 맛' 내달 13일 삼천포항 수산물축제

주꾸미 등 제철 수산물 풍성… 바다케이블카 개통식도 열려



(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내달 13∼15일 팔포항 일원에서 '2018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축제장에는 제철을 맞은 청정해역의 주꾸미와 바지락, 피조개 등 해산물과 자연산 활어 등이 관광객 미각을 사로잡는다.

축제에는 맨손 붕장어 잡기, 어린이 주꾸미·돌게 낚시, 바다낚시 체험, 열려라 수산물 보따리, 요트승선, 죽방렴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무료시식회, 수산물가요제, 먹거리 장터가 진행되고, 삼천포항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하면서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낭만 비어존'도 운영한다.

초대가수 축하공연, 아름다운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는 많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는 시너지 효과를 올리려고 축제 개막일에 사천 바다케이블카 개통 행사를 열기로 했다.

케이블카는 598억원으로 동서동 초양도와 각산을 잇는 연장 2.43㎞ 구간에 설치됐다.

운행 구간 가운데 초양정류장에서 대방정류장까지 1천221m가 해상부로, 수려한 쪽빛 바다 위를 지나는 구간은 816m에 이른다.

사천시 관계자는 "수산물축제를 통해 청정해역에서 살아 숨쉬는 삼천포항 수산물의 우수한 맛과 이날 개통하는 사천 바다케이블카가 전국으로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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