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1대1 매칭' 평창 동계패럴림픽 응원전
다문화가정 어린이·소외계층 등 경기장 초청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한화그룹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소외계층 어린이 등을 초청,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1대1 매칭'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그룹은 15일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아이스하키 준결승 경기에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초청해 응원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 구로 지구촌지역아동센터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어린이들로, 지난 1월 한화와 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올림픽 교육을 한 뒤 패럴림픽 초청을 약속했다.
한화는 경기 관람 후 이들을 속초 한화리조트로 초청해 물놀이 등을 즐길 기회를 제공했으며, 특히 임직원 봉사단이 1박2일간 동행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한화그룹은 '한화-카이스트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중학생과 카이스트 대학생 멘토 등 40여명도 오는 17일 강릉에서 열리는 컬링 결승 경기에 초청했다.
이밖에 이번 패럴림픽 입장권 400여장을 10여개 복지시설에 전달해 소외계층이 올림픽을 직접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주문했으며, 이에 따라 상당수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 개·폐막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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