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시민교육지원청 설치"
교육자치 강화 등 광주교육 10대 혁신 약속 발표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6월 지방선거에서 광주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이정선 예비후보가 당선되면 '광주시민교육지원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광주 시내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주교육 10대 혁신 약속'을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첫 번째 약속으로 '광주시민교육지원청' 설치를 제시했다.
이 기구는 돌봄교실·방과후 교실, 진로취업, 학교폭력·상담, 학교 밖 청소년 등 4개 부문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또 독립적인 인사와 예산권을 갖고 광주시교육청 1년 예산의 1%인 200억원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이 예비후보는 "광주시민교육지원청을 운영하면 교육청과 학교·교사는 불필요한 업무가 없어지고 오직 아이들의 교육과 연구에만 전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학급자치에서 시작되는 학교 민주주의, 창의력이 주목받는 혁신적 광주교육, 4차산업 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맞춤형 다양성 교육, 인문학이 강한 교실, 믿고 맡기는 안전 학교 조성, 등의 정책을 내놓았다.
이 밖에도 공공성 강화 사람중심 교육복지, 문·예·체 중점학교 운영 활성화, 광주정신 세계화 추진, 광주교육 청렴도 전국 1등 도전 등을 10대 혁신 약속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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