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그룹 마호가니킹 이말씨, 뇌출혈로 세상 떠나

입력 2018-03-14 14:49
수정 2018-03-14 15:21
솔 그룹 마호가니킹 이말씨, 뇌출혈로 세상 떠나

"정규 3집 막바지 작업 중이었는데…"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솔(Soul) 그룹 마호가니킹의 이말씨(본명 이한선)가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8세.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말씨는 1주일 전 자택에서 쓰러진 뒤 13일 밤 11시 30분께 사망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6일 쓰러져 병원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은 이말씨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가 어제 밤 우리 곁을 떠났다"며 "마호가니킹이 정규 3집의 녹음과 믹싱까지 거의 마무리하고 막바지 작업 중이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마호가니킹은 네 명의 싱어송라이터인 아라·문득·제이신·이말씨로 구성된 보컬 그룹으로 2010년 CJ문화재단의 대중음악 지원 프로그램인 '튠업' 2기 선정팀이다.

2011년 김광석 헌정 음반 '먼지가 되어'로 호평받으며 데뷔해 두 장의 정규 앨범에서 독창적인 솔 음악을 선보였다.

이말씨의 빈소는 부천성모병원 장례식장 1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이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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