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과학계의 큰 별' 스티븐 호킹 별세…애도 물결

입력 2018-03-14 14:13
[SNS돋보기] '과학계의 큰 별' 스티븐 호킹 별세…애도 물결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영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타계했다고 외신들이 14일 보도했다.

호킹 박사는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에 기여했으며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물리학자로 불린다.

21세 때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이른바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으나 연구에 몰두하며 학문적 성과를 꽃피웠다.

1988년 발간한 대중 과학서 '시간의 역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등극해 세계적으로 1천만 권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호킹 박사의 별세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과학계의 큰 별이 떨어졌다고 애도했다.

네이버 아이디 'behr****'는 "인류 과학의 별이 떨어졌다", 'char****'는 "물리학계의 큰 별이 이렇게 지네요", 'psg0****'는 "루게릭병과 투병하던 이 위대한 과학자가 세상을 등졌군요. 인류의 큰 별을 잃었습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dmsk****'는 "그 뛰어난 머리를 갖고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몸에 갇혀 살아야 했을 갑갑함이 얼마나 컸을지, 이제 자유롭게 훨훨 날아가시길", 'azay****'는 "가셨군요. 별들 품에서 쉬소서"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gyzj****'는 "다음 생에서는 건강한 몸으로 환생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기원했고, 'desi****'는 "장애란 육체적 한계를 벗어난 위대한 과학자"라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rlgj****'는 "물리학의 큰 별이었고 어릴 적부터 동경의 대상이 되었던 분인데", '77jj****'는 "큰 별이 떨어졌네요. 아인슈타인 이후 최고의 천재로 일컫는 분이셨죠", 'whdt****'는 "천문학의 위대한 별이 졌다. 아니, 직접 별이 되셨다"라고 적었다.

다음 사용자 '라떼타운'은 "인류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는 현인이 떠나가네요"라며 애도했고, 'MainBlocker'는 "안타깝네요. 대과학자와 현세대에 함께 한 것 영광이었습니다"라고 했다.

'하늘웃음'은 "몸은 휠체어와 기계에 묶여있으나 머나먼 우주를 바라보셨던 분이었습니다", '아침의 나라'는 "오늘은 지구가 슬픈 날이네요"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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