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개설 정보 이용해 투기 의혹…충남도청 공무원 조사

입력 2018-03-13 15:18
도로 개설 정보 이용해 투기 의혹…충남도청 공무원 조사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청 공무원들이 도로 개설 정보를 입수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13일 충남도 감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9일까지 도 토지 개발 업무 담당 공무원 등 10명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업무상 알게 된 홍성군 홍성읍 내법리 한 도로 개설 정보를 미리 입수한 뒤 본인이나 가족 명의로 인근 토지를 사들여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에게 토지를 매각한 원 소유주는 공무원들이 토지를 사들인 뒤 인근 땅값이 갑자기 상승하자 국민권익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국무조정실에서 관련자 조사와 사실 확인을 마쳤으며, 조사 결과를 행정안전부에 보고하면 행안부에서 처분 결과를 우리에게 통지할 예정"이라며 "그전까지는 관련 의혹에 대해 확인줄 수 없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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