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라질 공동제작 다큐 '해녀' 내셔널지오그래픽에 판매

입력 2018-03-13 14:14
수정 2018-03-13 14:44
한-브라질 공동제작 다큐 '해녀' 내셔널지오그래픽에 판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해녀를 집중 조명한 한국-브라질 공동제작 다큐멘터리 '해녀: 바다의 힘'이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제작사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 판매돼 방영됐다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3일 밝혔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의 판매 계약은 남미 권역을 대상으로 18개월간 방영하는 조건이다.

콘진원의 국제방송문화교류사업 지원을 받아 KBS와 함께 '해녀: 바다의 힘'을 제작한 브라질 방송사 TV 쿨투라도 지난 8일과 11일 2회에 걸쳐 방영했다.

방영에 앞서 지난 4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선 시사회가 열렸다.

'해녀: 바다의 힘'은 화산섬 제주도의 척박한 여건 속에서 물질로 생계를 유지해온 해녀의 삶을 밀도 있게 그렸다.

콘진원은 국제방송문화교류사업을 통해 브라질 외에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라트비아 등과의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프로젝트도 지원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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