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ICT 융합 스포츠콘텐츠 '싹이 보인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는 지난해 'ICT 융합 스포츠콘텐츠 개발사업' 6개 과제가 매출 14억8천만원 등 성과를 냈다고 13일 밝혔다.
스크린배드민턴, 스크린클라이밍, 테마파크용 VR 스포테인먼트 등 6개 과제는 매출 14억8천만원에 50억원 투자를 유치하고 33명 고용을 창출했다.
DI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 등과 2014년 7월부터 15개 과제를 지원해 융합 스포츠 분야에 콘텐츠 개발과 시장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ICT 융합 스포츠는 스포츠에 센서 기술, 사운드, 디스플레이 등 IT·CT 기술을 접목해 스포츠를 즐기고 체력 향상과 훈련에 활용하는 고부가가치형 콘텐츠다.
스크린골프, 스크린야구 등 가상 스포츠 분야는 지난해 5조원대 시장을 조성한 것으로 분석한다.
DIP는 오는 30일까지 올해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해외 진출형 지원, 주요 수요처 연계형 지원 등 이미 개발한 콘텐츠를 플레이 존 등 수요처에 설치하고 운영해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DIP 홈페이지(www.dip.or.kr)와 국가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www.gosims.go.kr)에서 신청을 받는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공간 한계를 넘어 집중·참여·공유를 유발하는 기능성 스포츠콘텐츠 개발과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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