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1 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시민위원 모집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가 3·1 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제2기 시민위원 31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으로 다가온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1 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100주년 기념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 지원 ▲ 일제의 폭압을 알린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 '딜쿠샤' 복원 ▲ 위안부 자료 발굴·보전 ▲ 삼일대로 시민 공간 조성 ▲ 3·1 운동 100주년 기념광장 조성 등 15개 사업을 한다.
시민위원들은 서울시 기념사업에 대한 의견을 내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게 된다. 1기 시민위원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했다.
3·1 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 서울 소재 학교 재학생(중학생 이상),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시민위원 선발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달 11일까지 서울시 복지포털(wis.seoul.go.kr)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받아 기념사업 사무국 대표 메일(310seoul@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2기 시민위원 활동 기간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만 1년이다. 발대식 이후 독립운동가 후손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강연, '서간도 시종기' 낭독 등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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