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행안부 자연재난대책 최우수 기관 뽑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난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원을 받는다.
지난해 울산은 태풍 4차례, 호우 특보 2차례 등의 굵직한 자연재난이 발생했으나 한발 앞선 기상 상황관리, 신속한 상황전파, 재해 취약시설 점검 강화 등으로 자연재해 피해 '제로'를 기록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는 울산시의 재난 관련 특수시책, 훈련 성과, 기관장의 관심도 등에 대한 종합 평가에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우수기관(시도 부문 2위)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천만원을 받았다.
이는 지진 토론 훈련, 현장 훈련, 대피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지진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2017년 재난 심리회복지원사업은 재난 피해자 상담 실적, 만족도 조사, 다른 지자체 지원 사례 등 11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 시도 부문 2위에 올랐다.
울산시는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와 2011년부터 협약해 재난 심리회복사업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2016년 1천315건, 2017년에는 527건의 현장밀착형 심리회복 상담에 나서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정진택 울산시 시민안전실장은 12일 "올해도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안전제일 으뜸 울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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