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김정숙 여사, 한민수 선수 가족과 아이스하키 관전(종합)
체코에 극적으로 승리하자 "자랑스럽다" 축하인사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11일 강원도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한국과 체코 경기를 관람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체코를 3-2로 꺾고 준결승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패럴림픽 개회식 때 성화봉송 주자였던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주장 한민수 선수의 가족과 함께 경기를 관람한 김 여사는 경기 직후 한 선수 가족에게 "아버지가 자랑스럽다"며 축하인사를 건넸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김 여사는 '경기 도중 직접 격려를 해주면 더 힘이 날 것 같다'는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의 요청을 받고 1피리어드 경기가 끝난 후 선수 대기실에 격려차 방문해 "힘내십시오. 응원합니다"라며 모든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김 여사는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패럴림픽 G-50 기념행사와 선수단 출정식에서 만난 적이 있다. 또 장애인 아이스하키팀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를 대표팀과 함께 관람했을 때는 "가슴에 잘 새겨 놓겠다"며 공감을 표한 바 있다.
김 여사는 전날에는 바이애슬론 남자 7.5㎞, 여자 6㎞ 스프린트 결선 경기를 참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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