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삽교∼대호호 물길 연결…충남 서북부 물부족 해결

입력 2018-03-11 11:03
수정 2018-03-11 11:25
아산∼삽교∼대호호 물길 연결…충남 서북부 물부족 해결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서북부 지역의 가뭄 해결을 위해 아산호∼삽교호∼대호호를 물길로 연결하는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충남도는 상대적으로 물이 풍부한 아산호와 대호호, 삽교호를 연결하는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이 끝나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가 구체적인 시행계획 마련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본계획은 2020년까지 898억원을 들여 세 담수호를 연결하는 13.6㎞의 수로와 수문 3곳, 물관리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아산호에서 삽교호로 하루 최대 33만t, 삽교호에서 대호호로는 하루 42만t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우선 올해 1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가운데 시행계획에 대한 승인을 거쳐 내달 중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