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20층서 화재…1명 숨져

입력 2018-03-11 06:32
광주 아파트 20층서 화재…1명 숨져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11일 오전 4시 39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 한 아파트 20층에서 불이 나 집주인 김모(72) 씨가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아파트 욕실과 거실 일부를 태우고 신고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아래층 주민이 위층에서 물이 흘러내리고 약하게 타는 냄새가 나자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당시 집 안에는 김씨 혼자 있었으며 집안 창문이 모두 닫혀 있어 불이 번지거나 밖으로 연기가 나지 않아 대피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reu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