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출판기념회…재선 도전 본격 시동

입력 2018-03-10 17:07
수정 2018-03-10 18:19
서병수 부산시장 출판기념회…재선 도전 본격 시동

기초단체장 후보들 출판기념회도 잇따라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이 10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재선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서 시장은 이날 오후 부산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자신의 저서 '경계를 넘어라' 출판기념회를 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유기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부산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기초단체장, 상공인, 시민 등 수천여명이 참석해 사실상의 재선 도전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행사에서 서 시장은 일자리 창출, 다복동사업, 서부산개발 등 지난 4년간 성과를 설명하고 부산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서 시장은 "지난 3년 6개월 재임 기간이 부산 미래 방향을 다지는 디딤돌을 놓은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성과를 구체적으로 내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재선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 한국당에서는 이종혁 전 최고위원, 박민식 전 국회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표밭을 누비고 있다.

서 시장 출판기념회 외에 이날 부산에서는 6월 지방선거 출마예정 후보자들 출판기념회가 잇따랐다.

북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예비후보는 오후 2시 북구청 강당에서 그의 저서 '소녀상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열어 대세론 확산에 나섰다.



정 예비후보 출판기념회에는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전재수·박재호 의원 등 민주당 부산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선전을 기원했다.

사상구청장 선거에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성권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도 오후 지역 내 한 폐공장에서 그의 저서 '성권씨 어디갔어요?'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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