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신, 바이애슬론 월드컵 15위…프롤리나는 17위

입력 2018-03-10 09:37
랍신, 바이애슬론 월드컵 15위…프롤리나는 17위

'전설' 비에른달렌은 12위로 부활 발판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최고 순위인 16위에 오른 티모페이 랍신(30·조인커뮤니케이션)이 월드컵에서도 순항을 이어갔다.

랍신은 9일(현지시간) 핀란드 콘티올라트에서 열린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월드컵 남자 10㎞ 스프린트 경기에서 24분 38초 1로 골인해 15위에 자리했다.

안톤 시풀린(러시아)이 23분 51초 6으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바이애슬론 전설'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노르웨이)은 24분 32초로 이번 시즌 자신의 가장 높은 순위인 12위에 올랐다.

동계올림픽 통산 13개의 메달로 남자 선수 최다 메달리스트인 비에른달렌은 올해 노르웨이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벨라루스 코치로 평창에 다녀갔다.

비에른달렌의 아내인 다르야 돔라체바(벨라루스)는 여자 7.5㎞ 스프린트에서 20분 56초 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프란치스카 힐데브란트(독일)가 20분 57초 3으로 2위, 리사 비토치(이탈리아)가 21분 02초 3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인 안나 프롤리나(전남체육회)는 21분 49초 2로 17위를 차지했다.

문지희(평창군청)는 22분 57초 3으로 54위에 올랐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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