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전 거제시장 경남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민호 전 거제시장이 9일 경남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 선거 행보에 나섰다.
권 전 시장은 이날 오후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경남지역 경기가 침체일로로 가고 있다"며 "새로운 경남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8년간 거제시장을 하며 쌓은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경남을 일으키겠다"고 예비후보 등록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정권을 창출한 것처럼 경남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정부 정권을 교체하는 데 밀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자신의 자서전을 권양숙 여사에게 전했다.
이로써 경남지사 선거 예비후보에는 권 전 시장과 공민배 전 창원시장 등 민주당에서 2명이 등록했고 자유한국당에선 김영선 전 국회의원, 하영제 전 농림식품부 차관, 안홍준 전 국회의원 등 3명이 등록해 모두 5명이 뛰고 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